전기 자전거의 파스 방식과 스로틀 방식의 구동 원리 및 법적 주행 기준 차이
전기 자전거의 두 가지 핵심 구동 방식: 파스(Pedal Assist)와 스로틀(Throttle)
전기 자전거(e-bike)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선택지도 다양해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전거가 모터의 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를 결정하는 구동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크게 파스(PAS, Pedal Assist System) 방식과 스로틀(Throttle) 방식으로 구분되며, 이 두 방식은 단순한 사용성 차이를 넘어 법적 분류와 주행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사용자는 감정적 선호보다는 구동 메커니즘의 객관적 데이터와 법적 기준을 분석하여 자신의 주행 목적과 사용 환경에 맞는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파스(Pedal Assist) 방식의 작동 메커니즘과 장단점
파스 방식은 ‘페달 보조 시스템’으로, 라이더가 페달을 직접 돌리는 동작을 감지하여 그에 비례해 모터가 보조 힘을 제공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센서(토크 센서 또는 회전 속도 센서)가 페달링의 힘 또는 회전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 데이터를 컨트롤러(Controller)로 전송합니다. 컨트롤러는 미리 설정된 보조 레벨(예: Eco, Normal, High)에 따라 모터에 공급할 전류량을 결정하여 동력을 출력합니다. 핵심은 모터의 작동이 사용자의 물리적 페달링 행위에 완전히 종속된다는 점입니다. 페달링을 멈추면 모터 지원도 즉시 중단됩니다.
- 운동 효율성: 지속적인 페달링을 유도하므로 전통적인 자전거 타는 감각을 유지하면서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효율: 주행자의 출력과 모터의 출력이 결합되어, 동일한 배터리 용량 대비 스로틀 방식보다 일반적으로 더 긴 주행 거리(약 15-25% 증가)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 법적 안정성: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기 자전거를 ‘자전거’로 분류하는 핵심 기준이므로, 도로 통행과 관련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스로틀(Throttle) 방식의 작동 메커니즘과 장단점
스로틀 방식은 오토바이 또는 스쿠터와 유사하게, 핸들에 장착된 레버나 버튼을 조작하기만 하면 페달링 없이 순수하게 모터의 힘으로 자전거를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는 스로틀의 개도(開度)를 조절하여 원하는 모터 출력을 직접 제어합니다. 이 방식은 PAS 센서의 신호에 의존하지 않으며, 물리적 페달링은 선택사항이 됩니다. 주행 시작 시나 오르막 경사에서 즉각적인 동력을 얻는 데 유리합니다.
- 사용 편의성: 페달링 없이 출발 및 가속이 가능하여, 관절에 무리가 가는 라이더나 짐을 실은 상태에서의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 순간 출력: 즉각적인 모터 출력 제어가 가능하므로, 교차로에서의 신속한 출발 등 특정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 소모: 지속적인 모터 구동으로 인해 PAS 방식 대비 동일 조건에서 배터리 소모율이 약 20-35% 높아질 수 있으며, 이는 주행 가능 거리 단축으로 이어집니다.

법적 주행 기준의 근본적 분기점: 구동 방식에 따른 규제 체계
전기 자전거에 대한 법적 규제는 단순히 전동 장치의 유무가 아니라, 그 구동 방식이 인간의 노력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는 교통안전과 보행자 보호, 그리고 기존 자전거 인프라와의 조화를 위한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파스 방식과 스로틀 방식은 이 기준에 따라 서로 다른 법적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이는 허용 속도, 필수 장비, 주행 가능 도로, 면허증 필요 여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적 표준과 유럽/한국의 규제 체계
유럽 연합(EU)과 이를 참조한 대한민국의 전기자전거 규정은 명확하게 파스 방식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EU의 EN15194 표준 및 한국의 ‘전기자전거 안전기준(KC 인증)’은 ‘페달 보조형 전기자전거’를 정의하며,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파스 방식으로만 구동되어야 합니다(스로틀만으로의 구동 불가), 둘째, 라이더가 페달링을 멈추면 모터 출력이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셋째, 모터의 최대 정격 출력은 250W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넷째, 모터 보조는 시속 25k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법적으로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게 취급되어,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하며 운전면허와 헬멧 착용 의무(성인 기준)가 면제됩니다.
스로틀 방식이 적용되는 법적 카테고리와 주의사항
스로틀 기능이 단독으로 존재하거나, 파스 기능과 함께 있더라도 시속 25km 이상에서도 스로틀 구동이 가능한 경우, 해당 차량은 유럽 및 한국 법상 일반 자전거가 아닌 ‘원동기장치자전거(모페드)’ 또는 ‘전동킥보드’와 유사한 개인형 이동장치(PM)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적용되는 규정이 엄격해집니다. 대한민국 기준, 최대 출력 1kW 미만, 최고 속도 60km/h 미만의 경우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어 운전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 차량 등록, 번호판 부착, 보험 가입 및 헬멧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주행 가능 구역도 자전거도로가 아닌 차도(일부 구간 예외)가 원칙이 되어 통행 환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러한 전동 모빌리티에 대한 법적 규제와 정책적 변화는 상용차 시장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1톤 트럭 포터2/봉고3 전기차(EV) 주행 거리 및 보조금 축소 현황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정부의 지원 체계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것이 구매 결정의 핵심입니다.

파스 vs 스로틀: 기술 사양 및 법적 요건 비교 분석
사용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두 구동 방식의 핵심 차이점을 수치와 법적 요건을 중심으로 표로 정리합니다. 이 비교는 특정 모델의 사양이 아닌, 각 방식의 일반적인 특성과 규제 프레임워크를 분석한 것입니다.
| 비교 항목 | 파스(Pedal Assist) 방식 | 스로틀(Throttle) 방식 |
|---|---|---|
| 구동 개시 조건 | 사용자의 물리적 페달링 감지 필요 | 스로틀 조작만으로 구동 가능 (페달링 불필요) |
| 주행 감각 | 전통적 자전거 타는 느낌 유지, 운동 효과 있음 | 오토바이/스쿠터에 가까운 편의 위주 주행 |
| 배터리 효율 (평균) | 높음 (동일 용량 대비 주행 거리 약 15-25% 증가) | 상대적으로 낮음 (지속 모터 사용으로 소모 빠름) |
| 대표적 법적 분류 (한국/EU) | 일반 자전거 (전기자전거) | 원동기장치자전거 또는 개인형 이동장치 |
| 최대 정격 출력 제한 (한국/EU 기준) | 250W | 1kW 미만 (원동기장치자전거 기준) |
| 모터 보조 중단 속도 | 시속 25km | 제품 사양에 따름 (법적 최고 속도 별도 적용) |
| 운전 면허 필요 여부 | 불필요 | 필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등) |
| 주행 가능 도로 (원칙) | 자전거도로, 차도 측면 | 차도 (도로교통법 준수) |
| 헬멧 착용 의무 (성인 기준) | 권고사항 (의무 아님) | 의무 |
| 차량 등록 및 보험 | 불필요 | 필요 |
실전 선택 가이드: 사용자 프로파일별 최적의 구동 방식
데이터와 법적 기준을 분석한 후, 최종 선택은 사용자의 구체적인 주행 패턴과 목적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감정적 선호나 마케팅 문구보다는 아래의 객관적 프로파일에 자신의 상황을 대입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파스(Pedal Assist) 방식이 더 유리한 사용자 프로파일
이 방식은 자전거의 본래 기능인 운동과 효율적인 이동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데이터 상 명확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첫째, 통근 또는 레저용으로 주기적으로 장거리(20km 이상)를 주행하는 경우, 배터리 효율성이 높아 충전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자전거도로를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법적 리스크가 현저히 낮습니다. 셋째, 건강 관리를 위해 적당한 운동 부하를 유지하고자 하는 경우, PAS의 보조 레벨을 조절하여 지속적인 페달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하굣길에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학생의 경우(연령 제한 확인 필요), PAS 방식이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훨씬 수월합니다.
스로틀(Throttle) 방식의 적용이 고려될 수 있는 상황
스로틀 방식은 특정한 물리적 제약이나 사용 환경이 존재할 때 그 유용성이 데이터로 입증됩니다. 무릎이나 관절의 이상으로 페달링에 한계가 있는 사용자의 이동권 보장 측면은 물론, 최근 배달 서비스 산업의 주행 패턴과 효율성을 분석한 sigilla.org의 이슈 리포트에 의하면 빈번한 정지와 출발이 반복되고 짐을 운반해야 하는 환경에서 스로틀이 제공하는 편의성이 배터리 소모라는 비용적 측면을 충분히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러한 운용은 해당 차량이 면허, 등록, 보험 등 법적 요건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인이 선행되어야 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파스와 스로틀을 전환하여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도입도 실질적인 대안으로 검토됩니다.
구매 전 필수 확인 사항 및 리스크 관리
전기자전거 구매는 단순한 소비가 아닌, 도로를 공유하는 이동수단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기술적 성능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법적 준수 여부 확인입니다. 구매 전 반드시 아래 사항을 점검하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제재, 사고 시 책임, 안전 사고 등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KC 인증 및 규격 확인: 국내 정식 유통되는 전기자전거는 반드시 한국전기통신전파기술원(KETI)의 KC 안전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인증 마크와 함께 ‘정격출력 250W 이하’, ‘시속 25km 자동 보조 중단’ 등의 사양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제품은 불법 개조 차량이거나,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제품 등록 및 보험 가입 의무 확인: 스로틀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할 경우, 이 제품이 ‘전기자전거’로 분류되는지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되는지 판매처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후자일 경우, 구매 후 지자체에 차량을 등록하고,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법적 의무입니다. 미등록·미보험 상태에서 주행 시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고 발생 시 막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주행 환경과 안전 장비 재평가: 선택한 구동 방식에 따라 주행해야 할 도로와 필수 장비가 달라집니다. 파스 방식이라도 안전을 위해 헬멧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며, 야간 주행 시 전조등과 미등은 필수입니다. 스로틀 방식 차량을 차도에서 운행할 경우, 일반 자동차 운전자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고휘도 안전장비를 추가하고, 교통규칙을 준수하는 방어적 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전기 자전거의 파스와 스로틀 방식 선택은 사용 편의성과 운동 효율 같은 개인적 선호의 영역을 넘어, 명확한 기술적 데이터와 법적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합리적 결정이어야 합니다, 시속 25km 보조 한도와 250w 출력 제한을 중심으로 한 파스 방식은 자전거도로 이용과 면허 불필요라는 점에서 법적 리스크가 낮은 표준 해법입니다. 반면, 스로틀 방식은 특수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이에 상응하는 운전 면허, 차량 등록, 보험 가입 및 차도 주행이라는 의무와 책임이 반드시 수반됨을 인지해야 합니다. 최종 선택은 개인의 주행 니즈와 법적 준수 의지를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도출되어야 합니다.